2023. 4. 25(화) 13:30분 기준 코스피는 -1.90% 하락한 2,475포인트, 코스닥은 -3.02% 하락한 8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최근 며칠간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흐름입니다.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SG증권발(發) 폭락 사태
- 2023. 4. 24(월) 다올투자증권, 삼천리, 대성홀딩스, 서울가스, 세방, 하림지주, 선광, 다우데이타 등 비교적 견고하게 상승을 이어나가던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가(-30%)를 기록했습니다.
- 이들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.
- 해당 종목들은 공통적으로 시장 대비 신용윤자 잔고율과 공여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- 이에 여러 증권사에서 신용대출 제외 및 증거금률 상향 등의 조치를 하였습니다.
- 키움증권은 앞서 언급한 8개의 종목에 대해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했고, 위탁증거금도 100%로 상향조정 했습니다.
- KB증권도 8개의 종목과 2차 전지 관련주인 금양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%로 높이고 신용대출 종목 군에서 제외했습니다.
- NH투자증권 역시 선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과 애경케미칼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고, 증거금률도 100%로 높였습니다.
- 또한, 한국거래소는 전날(4/24) 다올투자증권, 서울가스, 선광 등 3개 종목을 소수 계좌의 거래가 집중되었다는 이유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.
달러-원 환율 상승
- 이번 주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하며, 13:30분 현재 1336.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
- 또한,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따라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도 부정적인 영향입니다.
반도체 관련주 하락
-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의 반도체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지 않도록 해달라고 미국 행정부가 요청한 부분도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.
-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 중국에 수출을 멈추면 재고 증가 및 가격 하락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.
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
- 4/25 13:30분 기준 아시아의 주요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하락의 주요 원인입니다.
- 홍콩 항셍 지수 -1.62%, 심천종합 -1.82%, 상해 본토 -0.35% 하락 중이며, 일본 증시만이 +0.14%로 겨우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
결론적으로 금일 코스피 코스닥 하락은 SG증권발 폭락사태 및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투자 심리를 흔들었고, 결과로 달러-원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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